'세탁해도 소용없는 '강아지털' 어떻게 없앨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번쯤 해봤을 고민인데요.
사랑하는 강아지, 고양이지만 '털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려면 옷에 털이 묻는 걸 체념해야 하지만
빨래한 옷에도 털이 남아있는 건 고충일 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에 떠도는 다양한 ‘털 제거 방법’,
따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출처: 헬스조선 '옷 빨아도 소용없는 ‘강아지털’… 어떻게 없앨까?'
<물티슈와 함께 세탁기 돌려라? 전문가 “효과 없어”>
몇 년 전, ‘물티슈’를 사용하면 옷에 묻은 동물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말이 전파를 탔습니다. 동물 털이 묻은 옷을
빨 때 물티슈 2장을 세탁기에 같이 넣으면, 동물 털이 물티슈에
엉겨붙으며 옷에서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물티슈엔 털을 흡착하는 성질이 없습니다.
30여년간 세탁업에 종사해온 청하세탁전문점 이현중 대표는
“물티슈를 넣으면 빨랫감에 엉겨 나오기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는 “물티슈를 섣불리 넣었다간 물티슈 속 표백성분에
옷이 탈색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건조기 돌린 후 물세탁? “물티슈보단 나은 방법”>
옷을 건조기에 한 번 돌린 후 물세탁 하라는
‘털 제거 노하우’도 있습니다.
옷에 묻어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거르는
건조기 필터에 반려동물 털도 걸러지기 때문에 이 방법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현중 대표는 “건조기든 세탁기든 옷에 묻은 동물 털을
100%는 아니어도 일부 제거할 수 있다”며 “건조기에 돌리고
물세탁까지 한 뒤에도 남아있는 털은 테이프 등을 이용해
일일이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옷감에 박힌 털은 고무장갑·브러시로 한 데 모으기>
문제는 동물 털이 단순히 의류 표면에 ‘붙어있기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직물 사이사이에 박힌 털은 테이프나
돌돌이로도 잘 제거되지 않습니다.
의류 전용 브러시로 옷을 쓸어서 털을 뗄 수도
있는데 니트 등 연약한 소재의 옷에 묻은 털은 모가 부드러운
브러시로, 코트나 소파 등 두껍고 튼튼한 천에 묻은
동물 털은 모가 빳빳한 브러시로 꼼꼼히 빗어 털을 없애야 합니다.
<옷에 묻은 털 최대한 없앤 후에 세탁기 돌려야>
동물 털이 묻은 옷을 세탁기에 돌리기 전엔 털을 조금이라도
제거해야 합니다. 동물 털이 세탁기에 연결된 배수 호스를 막거나,
세탁기 속 거름망에 쌓이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이현중 대표는 “세탁기 배수 호스나 거름망에 동물 털이
쌓이면 악취가 나는 건 물론이고 세척력이 떨어진다”며
“통돌이세탁기보다 배수 구멍이 잘 막히는 드럼세탁기는
특히 신경 쓰고, 망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반려인들에게는
이런 방법을 알고 있더라도 반려인, 반려동물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특히 우리 피부와 호흡기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면환경'은 불편하더라도 반려동물과 분리수면하면서
각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필수인데요.
반려동물을 매일 목욕시킬 수 없기에 그들에게서
떨어진 각질, 분비물, 각종 세균은 늘 침구에 머무르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쇼미더꾸숀은 반려동물의 쾌적한 수면환경을 위해
전용세제로 세척된 펫방석을 반려인이 원하는 주기로
집앞까지 배달해 드리는 반려가정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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