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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꾸숀] 강아지와 함께인 노인가구 50만…"반려동물 친화 요양서비스 필요"

쇼미더꾸숀 2024. 2. 19. 17:51

 

강아지와 함께인 노인가구 50만…

"반려동물 친화 요양서비스 필요"

 

고령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국내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보유한

65세 이상 노인가구 수가 50만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사회상을 반영하여

'반려동물 친화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2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가구의 반려동물 보유율은

현재 10.6%로 50만3987가구에 달합니다.

이 중 12만6826가구가 1인가구에 속합니다.

특히 65세~74세 1인가구의 반려동물 보유율은

8.5%로 7만1626가구에 이르며

75세 이상 후기고령자의 반려동물 보유율은

6.7%로 5만5200가구에 이릅니다.

반려동물이 고령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다수 존재하는데요.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 유대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우울증과 노인성질환 발생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과의 산책은

보호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신체기능을 제고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동물은 사회적, 촉각적 접촉의 원천으로

고령자의 사회성 회복을 도움으로써

고령자가 겪는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지지체계로 작용해

이들의 우울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국제노령연맹(IFA)의 논문

‘반려동물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1년간 신체 능력 감소율이 더 느렸습니다.

50세 이상 성인 중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량이 많았으며,

더 나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다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긍정적 효과가 존재함에도

고령자는 반려동물 보유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반려동물 양육 및 진료비용 부담,

자신의 건강과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

돌봄시설 입소, 사망 등에 따른

반려동물 양육 및 거취에 대한 우려가

타 연령층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호주의 경우

장기요양 재가급여를 이용하는 고령자의 40%가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9%는 재가서비스 공급자를 통해

본인부담 방식으로 반려견 산책

또는 동물병원 방문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양시설 내 반려동물 보유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없으며

요양시설의 18%가 반려동물 보유를 허용하고

반려동물 친화 고령자 주택단지가 존재합니다.

호주는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62%가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의 대표격인 일본의 경우에는

내년부터 일본 내 노년층의 정신건강을 위해

요양원에 ‘애니멀 테라피’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애니멀 테라피는

동물 매개 치료라고도 부르는데요.

동물을 통해

우울증, 간 질환, 심근경색, 자폐증, 치매 등

특정 질병을 앓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동물이 노인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기때문에

동물을 통해 노인 건강을 보살피려는 정책으로 보입니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내년부터 지자체가 보호 중인 개·고양이를

병원이나 요양원에 제공하는 사업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환경성은 실태 조사를 통해

애니멀 테라피를 희망하는 병원과 요양원을 모집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테라피 독’과 ‘테라피 캣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들은 어린이나 노인, 유아 등의

심리치료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도 반려동물로 인한 고령자 건강효과,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

반려동물 유기문제 등을 고려해

고령자 반려동물 보유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며

"노인돌봄서비스 공급자 관점에서도

반려동물 친화 서비스는 차별화와

소비자 니즈 충족 측면에서

적절한 사업모형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령 인구가 늘어난만큼

이러한 사회상을 반영한 제도가

어서 도입되면 좋겠네요!

에디터. 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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